종종 나는 대장원숭이 키키와 데이트를 즐기는 나는 제주도를 갔답니다
여름이였고
일+데이트였지만
일은 (10%) 의 비중도 되지않을만큼의
비중이였기에
그냥 데이트라고 쳐버리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오전에 애들학교에 보내고
학교가 국제공항과 굉장히 가까운 너무나 즐거운
환경에 있고
또 ..... 학교를 7시30분이면 등교를해야해서
우리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당일 치기 여행이야 누워서 그냥 - 싸악 다녀온다
애들이랑 가면 보통 깨끗한곳이나 화장실시설이나
편의시설이 잘되어있는곳에 가야하고
특히 이런 분위기에서 촤아~ 쏘주도 한잔 촤아
해줘야 하는데
나는 애들앞에서 술을 안마셔서
둘이 가면 호로록 가는 해산물집 검색에
인스타그램 폭풍검색 하다가 걸린 이집
카 .. 말이 필요가 없었다 그냥 뷰 깡패여서
조용히 네비를 찍고 붕 ~갔다
간곳은 정말 산골짜기에 제주도민만 알것같은 등산복입으신 분들이
등산을 하고
계곡도 있고 , 계곡물 평상에 오리백숙 같은걸 파는
큰 식당이 있었다
1차멘붕은 주차장
너무 해산물을 팔것같지않은 분위기의 등산로 와
백숙을 파는 큰식당을 끼고 ,
계곡물이 흐르고 . 왠걸 절대 해산물을 팔것같지않는 이런 뷰는 보이지도 않았다는
ㅠㅠㅠㅠㅠㅠ
절망감에 한참을 두리번 두리번 거리면서
길잃은 강아지마냥 돌아댕겼더라지 ...
뚜루두루루루루
왠 계곡
근데 물은 진짜 너무 깨끗하더라구요
당황하지말고 이 다리를 지납니다
그러면 식당이 나오는데 그 식당을 지나가면서
민망하지만
그냥 지나갑니다
어찌어찌 쭉 얼마 안걸으면 이렇게 먹을수있는데
사진을 할망 ...... [ 예의없는 식당이름 ]
속골할머님 .........................
헐머님을 찍기가 민망해서
다라이에 해산물과 아드님이신것같았어요
지금 코로나 때문에 그때 당시에는 라면은 안끓여파셨던것같았어요
아참 ! 또 중요한 포인트
이 포인트 자리에 앉기위한 나름의 눈치싸움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바다와 함께 볼 그리고 그 자리가
3자리 정도밖에 없기때문에
주문하면서도 호다닥
자리가 나면 접시를 들고 뛰자는
눈짓을 주고 받는
9년차+연애2년 부부
다행히
십분도 안되서 주섬주섬
느낌이 나자마자
호가다드다가
곧 나가시나봐용?
라는 친화력으로
미리 자리찜의 눈길로
할매도 도와주셨다
ㅠㅠ
자리를 옮겨주시다닝
간절한 아줌니의 눈빛을 알아주신걸까?
굿
ㅠㅠ
지금껏 맨날 호텔에 키즈 프로그램을 넣고
진짜 가까운 중문에 가서
해산물먹고
한라산소주 반병마시고
그걸 싸들고 부랴부랴 들고 오던
ㅠㅠ
그 ..........
조급함 없이
맛까지있다
뷰도 예쁘다
예쁘고 행복한만큼
뒤에 함께 즐기고 싶은 분들도 많을걸 알기에
ㅋㅋㅋㅋㅋㅋㅋㅋ
뒷사람을 위해
먹고 일어났다
행복은 함께나눌때 더 행복해지까
뒤돌아보니
강아지눈마냥
궁디가 들썩이는 바로 뒤에 온 커플이
보이기에 저희 곧 가요
했더니
아 ! 옙 !!!!!!!
하는 그 남자친구의 눈빛은
자기의 여친을 행복하게 해줄수있어서
감사하다는 눈빛이 분명했다
쫘식
우리도 지금도 이런데
오죽할꼬
흐뭇
군밤의 계절이 돌아왔구나 칼집낸 군밤 좋으다 (0) | 2021.10.09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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